[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CJ E&M(130960)이 구글코리아와 협력해 이종매체 간 디지털미디어 통합 광고 상품을 개발하고 이번달부터 시범적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CJ E&M은 "통합 광고상품은 기업별 마케팅 목적에 적합하게 통합 집행할 수 있어 비용과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해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케팅 여론조사기관인 Ipsos Kore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TV만 보았을 때보다 TV와 유튜브에서 광고를 함께 보았을 때 브랜드 인지도가 20%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학 CJ E&M 방송사업부문 광고사업 본부장은 "TV는 여전히 콘텐츠 소비의 중요한 플랫폼이지만 이미 20~49세 남녀의 33%는 PC-스마트폰-태블릿을 통해 TV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며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코리아와의 광고 사업 협력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장점을 극대화함으로써 최적의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황욱 구글코리아 유튜브 총괄 상무는 "사용자는 기기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으나 마케팅은 아직 과거의 관점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며 "CJ E&M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효과적인 매체 운영 방식을 실험,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