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신'에 출연하는 김구라, 신동엽, 김희선, 최강희, 봉태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SBS)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이 변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14일 전초전을 치룬다.
'독설화법' 김구라를 투입한 화신 제작진은 지난 9일 윤종신이 하차한 자리에 봉태규를 낙점했다. 봉태규는 지난 9일 MC로서 첫 녹화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14일 방송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방송되는 화신에서는 새 MC로 투입된 김구라가 모습을 드러내며, 봉태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봉태규는 21일 방송분부터 MC로 자리를 바꾼다. 향후 신동엽, 김희선, 김구라, 봉태규로 MC 4인체제를 구축한 화신의 모습이 첫 선을 보이는 날이다.
이와 관련해 화신 심성민 PD는 "김구라가 기존 MC들과 멋진 조화를 이뤘다. 앞으로도 화신이 솔직한 방송이 되는데 일조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또 봉태규에 대해서는 "봉태규가 재치있는 입담과 순발력, MC들과의 원활한 호흡을 보이며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아마 오늘방송이 끝나면 봉태규가 화제의 인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MC진을 꾸리며 포맷에도 변화를 준 화신의 전초전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구라와 봉태규가 출연하는 화신은 1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