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1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8포인트, 0.13% 오른 1971.31을 기록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랠리를 재개했다. 증시 낙관론과 경제 지표 호조에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신고점을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도 200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헤지펀드 아팔루사의 데이비드 테퍼 회장이 미국 증시가 강세장을 지속할 것이란 낙관론을 언급한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수입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5% 하락했다고 밝혀 2개월 연속 내려 인플레 우려를 불식시켰다.
전미자영업자 연맹의 4월 미국 소기업 낙관지수 역시 전달보다 2.6포인트 오르며,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 역시 EU재무장관 회의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조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17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억원, 82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99%), 건설업(0.87%), 전기가스업(0.64%) 등이 오르고 있고, 반면 종이목재(0.37%), 통신업(0.34%), 전기전자(0.30%)업종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어제 전년보다는 개선됐지만 시장 전망에 못미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웅진씽크빅(095720)은 2분기 이후 실적 정상화 기대감에 1%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 0.68% 오른 564.29를 기록하고 있다.
KH바텍(060720)은 2분기 부터 고객사 물량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3%대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