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 전력 생산과 제조업 생산이 모두 감소한 영향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4월의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수정치 0.3% 증가와 사전 전망치 0.3% 감소를 모두 하회한 결과다.
앞서 지난 2월의 산업생산도 1.1%에서 0.9%로 하향 조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전체 산업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0.4% 감소했고 전력 생산은 3.7% 줄었다. 반면 광공업 생산은 0.9% 증가했다.
이 기간 설비가동률은 77.8%로 전달의 78.3%에서 하락했다.
밀란 멀레인 TD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몇 달간 제조업 활동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수요가 1분기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