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인사이드)엔 약세 속도 둔화..피해주에 주목하자

입력 : 2013-05-16 오후 1:47:08
수급 인사이드
출연: 김선영 기자
출연: 이동근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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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수급 포인트는 어디에 두고 계십니까?
 
전문가: 여전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엔화 약세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럽시장도 성장률이 둔화됐고, 미국도 산업생산 지수가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다만 지표가 좋지 않으면서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졌습니다.
 
일본 GDP를 보면 전년대비 0.9% 상승하는 모습 나왔습니다. 엔화가 추가적인 약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 같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를 강하게 촉발시키는 듯 합니다.
 
앵커: 외국인은 어떤 업종과 종목에 투자하고 있나요?
 
전문가: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기전자, 화학, 서비스업종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의약, 건설은 매도하고 있습니다.
 
매수 종목은 삼성전기(009150), OCI(010060), 한화케미칼(009830) 등이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오락문화, 유통, 파라다이스업종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제약, IT부품은 매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관은 어떤 업종과 종목에 투자하고 있나요?
 
전문가: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서비스, 금융업종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운송장비, 통신, 철강금속, 섬유의복업종은 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IT부품, 오락문화, 에스에너지업종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화학업종은 매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특징 업종과 종목은 무엇입니까?
 
전문가: SK(003600)입니다. SK텔레콤(017670)이 급등세를 기록했고, 비상장사에 대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앵커: 수급에 따른 전략은 어떻게 세워볼까요?
 
전문가: 외국인들이 1000억대 매수 기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추가 엔저가 올 때마다 소폭 매도를 하고 약세가 둔화되면 매수가 들어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마 현물에서 매도세는 많이 둔화됐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105엔선까지 가지 못한다면은 엔화 약세 피해주들에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눌림목 구간을 적극적으로 매수 구간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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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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