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16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드라마 <출생의 비밀> 제작 현장을 방문하고 출연 중인 연기자, 제작 스태프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연기자와 조명·촬영·녹음담당 스태프, IHQ 제작사 및 중소 외주제작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외주 제작환경, 연기자 및 스태프 등의 고충에 대하여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이경재 위원장은 드라마 제작현장 관계자들에게 "세계 유수 기업들의 발전 원동력은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한 덕"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창조경제의 핵심 성장동력 산업으로서 콘텐츠 산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 위원장에게 출연료 미지급, 스태프의 고용불안정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방송사가 외주제작사를 통해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하고, 외주제작사의 좋은 작품이 방송사의 수익창출에 기여하게 되는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방통위는 방송사, 외주제작사 등 사업자간에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제작시장에서 공정거래환경 조성을 위하여 방송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주 드라마 제작 현장을 방문한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사진=방송통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