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안전성과 투자성을 겸비한 상가가 투자처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2.75%로 낮춘 데 이어, 지난 9일 7개월만에 0.25%p 인하한 2.5%로 확정했다.
이렇게 저금리 기조의 윤곽이 뚜렷해지면서 투자 수익원 발굴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상가는 보다 유리한 투자여건이 조성되면서 많은 조명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상가가 각광받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수익형 부동산 열풍과 함께 상가 공급이 크게 증가하면서, 저조한 분양률을 기록하는 물건도 쉽게 볼 수 있는 만큼 안정성과 투자성을 모두 갖춘 상품을 골라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청라 롯데캐슬 상가' 투시도. (사진제공= 더피알)
롯데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인 '청라 롯데캐슬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총 96개의 점포로 구성 돼 있고 지난 2월말부터 입주에 들어간 아파트 828가구, 오피스텔 498실 등 1326가구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면적 4만1725㎡, 총 4개동(A~D)로 이뤄져 있으며, 기존 단지 내 상가와 달리 지상 1층으로만 구성된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됐다. 1층에 상가가 배치돼있는 만큼, 눈에 잘 띄고 접근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봉로와 커낼로와 맞닿아 있어 고객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청라국제도시가 2014년 아시안게임을 전후로 국제업무타운, 중앙호수공원 등 개발계획에 맞춰 국제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어, 이에 따른 후광효과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지상 1~3층, 3개 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된 '센투몰'을 분양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직접 분양까지 담당하고 있어 투자 안정성이 높다. 단지 인근에 42만㎡ 규모의 센트럴파크를 비롯 I-타워, IBS 타워 포스코건설 사옥 등 오피스 시설이 형성돼 있어 최적의 상가 입지를 갖췄다.
또한 2015년까지 약 1만여 가구의 안정적인 배후수요도 형성될 예정이다.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며, 선납할 시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더불어 2년 동안 총 10%의 임대료 지원 혜택을 제공, 연 6~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GS건설(006360)은 현재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메세나폴리스'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이 상가는 곡선 보행로를 중심으로 이용객이 걸어 다니면서 쇼핑 할 수 있는 협곡형 스트리트 몰로 설계돼 있는 것이 특징. 인근 홍익대를 비롯, 서강대, 연세대, 이대가 가까이 위치해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배후 수요층이 탄탄히 형성 돼 있다.
또한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상가와 직통으로 연결돼 있고, 합정로, 양화로, 강변북로, 자유로 등의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메세나폴리스'가 위치한 합정동은 현재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돼 있어, 지자체가 중심거점지역으로 선정, 육성하는 만큼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단지 내 상가인 '켄달스퀘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총 387가구의 오피스텔과 아파트 세대를 고정수요로 확보한 주상복합 내 상가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총 136개의 점포로 구성되며, 기존 고층 복합상가와는 달리 고객들의 접근이 쉽고,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 구매력을 높일 수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된다. 또한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2호선 성내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상가다.
현대엠코가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이노시티'를 분양 중이다. '이노시티'는 중앙선 망우역 바로 앞에 위치해 쇼핑 이용객과 높은 접근성을 확보했고, 이 외에도 지하철 7호선·경춘선 상봉역, 2015년 개통예정인 KTX 인천공항~강릉 구간도 있어 쿼드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로 연면적 12만6027㎡, 길이 316m에 총 323개의 점포로 구성되는 초대형 쇼핑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