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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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지표 호조에 상승..4주째 랠리 - 마켓워치
지난주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4주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마켓워치는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8% 오른 1만5354.40으로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3% 상승한 1667.4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이달 들어 4.4% 올랐고 올해 들어서만 17% 상승했습니다.
랜디 프레드릭 찰스슈웹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지표의 뚜렷한 개선이 증시 랠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년 만에 최고치를, 지난달 경기선행지수는 한 달 만에 상승세로 급선회했습니다.
그 밖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자산매입과 양호한 기업 실적이 증시를 상승세로 이끄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美 경기선행지수 반등..예상 상회 - 블룸버그
지난달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였는데요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경제조사단체 컨퍼런스보드는 4월 경기선행지수가 0.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넉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가 4월 들어 다시 상승으로 급선회한 것인데요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을 웃돌기도 했습니다.
지표 개선은 주식시장의 강세와 최근 고용지표의 호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됐습니다.
켄 골드스타인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경기 회복에 있어서 가장 큰 리스크는 재정지출의 삭감이지만 주택시장과 노동시장의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현재 경제활동의 흐름을 나타내는 동행지표와 후행지수는 각각 0.1%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美 주택지표와 벤 버냉키 발언에 관심 - 블룸버그
이번 주에는 주택지표가 잇따라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 현지시간으로 오는 22일에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라 증시 움직임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미국의 주택 판매가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오는 22일 발표되는 4월 기존주택매매는 전월 0.6% 감소에서 1.2% 증가로, 23일 예정된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9% 증가해 전월 1.5% 증가보다 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앙은행이 담보부사채 구매를 통해 주택시장을 상승세로 이끌고 있기 때문인데요 팀 퀸랜 웰스파고시큐리티 이코노미스트는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대로 주택시장에 순풍이 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22일 예정된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하는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이번 연설을 통해 양적완화 축소 여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