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유럽과 중국 타이어 시장 회복 기대감에 타이어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8분 현재
넥센타이어(002350)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00원(3.90%) 오른 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쉐린이 발표한 시장동향에 따르면 유럽의 신차용 타이어(OE) 시장은 8개월 만에 작년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고,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은 1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내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던 유럽 타이어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며 "3월 중국 내 타이어 재고도 전월 대비 4.4% 감소하면서 중국 타이어 시장의 회복기가 2분기 말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우리 타이어 업체들이 엔저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장 생산 효율성이 높아 일본과의 수익성 경쟁에서 우위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