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시장 출발
출연: 이주언 연구원(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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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달러 환율은 3.6전 상승한 1120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외환 시장 어떻게 보십니까?
연구원: 오늘 환율은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에 달러/엔 환율이 상승을 했구요, 미국 달러화도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라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세를 했는데요,
달러/엔 환율 100엔 돌파 이후에 원/달러 환율에 대한 심리적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에 103엔대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고 있지만 글로벌 달러의 강세 분위기 속에서 언제든지 추가로 레벨을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달러화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연준이 양적완화 시스템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이슈가 나오면서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변수가 다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 판단됩니다. 하지만 북한 미사일 발사 재료에 의한 영향이 항상 일시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환시장에 미칠 여파가 크지는 않겠지만 추가 도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심리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역외 환율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최종 호가로 1123.0~1124.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재료들을 모두 감안한다면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에서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환율 예상 범위는 1115원에서 1125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