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갤럭시 S4출시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을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문제는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모멘텀 둔화가 예상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천영환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2조4152억원, 영업이익은 20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6%와 32.4%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실적 모멘텀은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4의 출시 시점이 갤럭시S3에 비해 1개월 가량 빨라지면서 실적 모멘텀이 상반기에 집중되고 있어 전년의 경우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의 131%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107%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천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이 낮아지고 있고 엔화 약세 또한 지속되면서 당분간 삼성전기는 실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에서 디스카운트 받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