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1일
농심(004370)에 대해 1분기 연결변환시 순이익 감소에도 연간 순이익 플러스 전환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실적 추정이 소폭 상향 되며 기존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높였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부진에도 기대 이상의 빠른 점유율 회복으로 주력인 라면매출이 시장 감소에도 성장하고 있고 판촉 경쟁 둔화로 관련 비용이 통제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음료와 스낵 등에서 라인업 증대와 완만한 라면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내년에도 매출은 4%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심은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9% 줄어든 481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302억원으로 11.0% 증가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5320억원, 영업이익은 304억원으로 연결시 영업이익은 약 2억원 증가했으나 248억원으로 순이익은 14억원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마트 휴무영향으로 라면시장 볼륨 감소에도 점유율 상승으로 내수 라면 판매량이 3.5% 증가했다"며 "삼다수를 제외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짜파게티 인기와 너구리 판매량 회복에 힙입어 1월에서 3월로 갈수록 점유율이 상승했다"며 "기존 제품군의 인기몰이가 지속되며 올해 판매량 기준 라면시장 점유율은 68.1%로 2012년 대비 4.1%p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