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스페인 TR,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이토추와 공동으로 터키의 STAR가 발주한 34억5600만달러 규모의 정유플랜트 신설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 사진은 20일 터키 현지에서 열린 STAR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허선행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오른쪽 두번째), 나승수 GS건설 플랜트사업지원팀 부장 (오른쪽 첫번째), 바지프 알리 터키 국영석유화학회사 회장 (오른쪽 세번째), 케난 야부즈 발주처 Socar 사장 (오른쪽 네번째) 등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GS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GS건설(006360)이 터키에서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해 터기 지사 설립 후 첫 쾌거다.
GS건설은 스페인 TR,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이토추와 공동으로 터키의 STAR가 발주한 34억5600만 달러 규모의 정유플랜트 신설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GS건설의 수주금액은 10억3700만달러다.
터키 STAR 정유플랜트 프로젝트는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610km 떨어진 이즈미르 지역에 하루 평균 21만 배럴의 정유를 정제할 수 있는 정유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그 동안 터키에서 3건의 정유플랜트 공사의 성공적 수행 과정에서 쌓은 당사의 기술력 및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본 프로젝트는 자원 개발이 계속될 터키 및 동유럽 시장 거점화를 위한 기반 구축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2002년부터 터키 발주처에서 발주한 이즈미르 DHP 프로젝트, 이즈미트 DHRP 프로젝트, 키리칼레 DHP-CCR 프로젝트 등 3건의 정유플랜트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회사는 터키 이스탄불 지사 설립 후 본격적인 시장 개척 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