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가수 손호영(33) 소유의 승용차에서 젊은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손호영은 이번 사건에 따른 충격으로 공식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손호영의 소속사
CJ E&M(130960) 측은 22일 "지난 21일 밤 10부터 12시까지 손호영씨는 강남경찰서에서 (이번)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서 측의 연락을 받기 전엔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CJE&M)
이어 "상대는 손호영씨와 1년 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라고 소개했다.
또 "사건의 차량은 손호영씨 개인 소유 카니발로, 활동을 위해 구입했으며 상대방의 운전 주행 연습으로 자주 활용해 왔다고 한다"며 "최근 손호영씨가 앨범 작업 관계로 바빠짐에 따라 사소한 다툼이 있었으나 이런 사건으로 확대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손호영씨는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매우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두시의 데이트', '일말의 순정'을 비롯한 모든 공식 활동 진행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해 스케줄을 전면 중단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께 강남의 모 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씨의 차량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