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영재들을 상상과 도전을 실천하는 창의적 융합인재로 육성하고, 영재학교 및 영재교육원 등 영재교육기관을 융합교육 선도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310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부는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27곳과 과학영재학교 4곳, 과학고 21곳의 운영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청소년 두뇌 올림픽인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참가를 지원하는 등 과학영재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분야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
아울러 한국과학영재학교 등에 융합형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학생들의 연구개발능력과 '상상-도전-창업'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R&E(연구교육)'와 'I&D(아이디어 실현 과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 복수과목 이수제, 융합트랙 등 융합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확대 도입을 통해 방과후나 주말, 방학을 활용하는 융합교육 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기초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영재교육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영재교육 프로그램', '프로젝트 기반 융합형 프로그램' 등 융합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 같은 융합형 영재교육 발전방향을 오는 23~24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13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공동학술발표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