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및 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3'에 참가한다.
22일 랑세스에 따르면 랑세스의 무기안료 사업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내광성과 내후성, 내화학성, 발색력이 우수한 브랜드인 베이페록스(Bayferrox®)와 컬러썸(Colortherm®) 등을 선보인다.
◇랑세스의 무기안료 제품들(사진제공=랑세스)
이들 제품은 특수공정을 통해 내열성을 높인 덕에 열처리는 물론 제분·연마·분산 과정을 거쳐도 고유의 색상이 거의 변하지 않아 플라스틱 산업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황색 계열의 컬러썸은 고열 처리 제품을 위해 특수 개발된 안료로 플라스틱 압출 과정 후에도 독보적인 색상 안정성을 자랑한다.
랑세스 무기안료 사업부는 35만톤에 이르는 연간 생산 능력을 보유하는 등 세계 최대의 산화철 무기안료와 크롬 옥사이드 안료 공급자다. 지난 2월에는 5500만유로(약 811억원)를 투자해 중국 닝보(Ningbo) 화학 단지에 고품질 무기안료 생산 공장을 건립을 발표한 바 있다.
볼프강 올러트 랑세스 무기안료 사업부 아태지역 총괄은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의 고품질 안료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첨단 기술과 친환경 공정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