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옥션이 오픈마켓 최초로 본격적인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은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인 '마이스타일'과 '남들은 뭘 살까' 서비스를 홈페이지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고객의 최근 클릭 및 구매한 상품이력과 이용패턴을 분석해서 고객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관심사를 추천해 주고, 약 2400만 명의 옥션 회원들의 쇼핑과정에서 발생한 빅데이터(Big Data)에 기반해 고객의 관심분야별 연관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이다.
'마이스타일' 서비스는 고객이 최근 구매하거나 클릭한 이력을 바탕으로 고객 관심분야를 파악하여 연관 상품을 추천한다.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이사 등 인생 대소사와 게임, 골프, 캠핑, 애견, 인테리어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고객이 직접 관심분야를 선택하고 언제든 수정할 수 있다.
같은 관심분야를 가진 옥션 고객들이 최근 3일간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을 선별 추천해 합리적인 구매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다.
또한 간접적으로 연관 있는 카테고리 인기상품도 보여줘 쇼핑에 대한 영감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고객이 '주니어' 라는 관심사를 설정한 경우, 아동의류, 장난감, 학용품 등 직접 연관된 카테고리 인기 상품을 보여 주는 동시에, 카메라나 아동도서 등 간접 연관 카테고리 인기상품도 추천하는 식이다.
이베이, 아마존 등 해외 쇼핑사이트에서 선보이고 있는 '남들은 뭘 살까?' 코너는 유사한 구매성향을 가진 고객들이 실제로 클릭하거나 구매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코너다.
예를 들어, 디지털카메라를 본 경우 해당 디카를 본 고객들이 많이 본 다른 모델의 디카를 추천해 준다. 텐트를 구매했다면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함께 구매한 코펠, 버너, 랜턴 등을 추천하는 식이다.
한편 옥션은 지난 2월부터 선보인 '운동화 이지파인더'를 통해 브랜드, 사이즈, 모델별로 원하는 운동화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김용회 옥션사업본부 본부장은 "국내 쇼핑몰 중에서도 가장 방대한 옥션의 쇼핑 데이터분석을 토대로 고객별 실시간 맞춤 쇼핑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빠르고 편한 쇼핑을 돕는 고객 편의 위주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션이 오픈마켓 최초로 본격적인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제공:옥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