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뉴욕 증시,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 - 블룸버그

입력 : 2013-05-23 오전 7:55:38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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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생각보다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다수의 위원들이 경제 개선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면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52% 내린 1만5307.17에, S&P500 지수는 0.83% 내린 1655.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간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지지 발언에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생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존 카날리 LPL파이낸셜 스트레지스트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는 경제 지표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편으로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휴렛팩커드, 2Q 실적 예상 상회 - CNN머니
 
지난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휴렛팩커드가 예상을 웃돈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CNN머니에 따르면 휴렛팩커드는 2분기(2~4월) 순익이 주당 87센트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0%나 떨어진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주당 81센트를 웃돈 성적이었습니다.
 
매출은 276억달러로 예상치인 280억달러에는 못 미쳤지만 투자자들이 단념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멕 위트맨 휴렛팩커드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에 만족한다"며 "남은 올 한해 실적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휴렛팩커드의 주가는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13%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휴렛팩커드는 3분기 순익은 주당 84~87센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테이플스, 달러화 강세에 1Q 실적 ▼ - 로이터
 
기업 소식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최대 사무용품 소매업체인 스테이플스의 1분기 실적이 예상 밖에 감소했다는 소식입니다. 관련 내용 로이터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테이플스는 지난 1분기(2~4월) 순이익이 1억7040만달러, 주당 26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9290만달러, 주당 28센트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주당 27센트에도 못 미치는 성적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감소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떨어진 5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 또한 전문가 전망치인 59억1000만달러를 하회한 결괍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에 유럽과 호주 지역 판매가 위축됐기 때문에 부진한 실적이 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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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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