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CJ E&M(130960)에 대해 해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은
SBS(034120)와 함께 업종 톱픽"이라며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스토리의 시작은 해외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혀 주는 주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 영화 '선물'을 중국 최대 국영배급사인 CFG와 리메이크해 중국에서 지난 4월12일 개봉한 '이별계약'이 티켓매출 약 350억원 달성하면서 약 30억원의 이익을 확보했다"고 추산했다.
이밖에 후베이위성방송과 슈퍼스타K 중국판인 '수퍼스타차이나', 중국 대표적 제작사인 DMG와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중국판 리메이크가 결정돼 있다.
그는 아울러 "글로벌 프로젝트인 '설국열차'는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콘텐츠"라며 "마니아층 중심의 기존 한류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데다 외국인투자자들도 아는 원작을 기반으로 한 점에서 주식 수급에도 긍정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