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신용보증기금이 금융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캠프를 개최했다.
신보는 지난 20일부터 22일가지 3일간 신보 천왕동 인재개발원에서 서울여상, 동구마케팅고, 서울금융고, 천안여상, 일신여상, 경기상고 등 금융특성화 고등학교 재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경제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보 관계자는 "금융특성화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전에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주고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살아있는 경제·금융지식을 부여하고자 캠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용보증기금의 '금융특성화고 경제캠프'에서 학생들이 참여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이번 경제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다양한 경제교육과 취업설명회를 병행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캠프에 참가한 신수진 서울여상 학생은 "학교에서는 이론적인 경제 지식을 주로 배웠는데 이번 경제캠프에서는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보는 이번 캠프에 참가한 6개 금융특성화고와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하고 금융교육 지원 및 금융관련 특성화 교육과정 자문 등을 지원키로 했다.
신보는 이 밖에도 중소기업 임직원 자녀를 위한 '경제콘서트'와 창업준비 예비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창업아카데미', 중소기업 경영자문 및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현창익 신보 기업지원부장은 "앞으로도 경제·금융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대상을 세분화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며 "금융교육을 신보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