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사진제공= CJ E&M)
[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가수 손호영(33)이 여자친구의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친 후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손호영은 24일 새벽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불이 차량 내부로 옮겨붙자 급히 차량 밖으로 몸을 피했고 이를 본 시민의 신고로 구조됐다.
현재 손호영은 인근 순천향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손호영의 소속사 측은 이날 그의 연인의 죽음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이 같은 일이 벌어져 사태 파악에 나선 상태다.
한편 앞서 지난 21일 강남의 모 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호영의 차량에서 그와 1년여간 교제해온 여자친구 윤모(3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으로 손호영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