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대학생들의 자원봉사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만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전경련 대학생 사회봉사단 6기'의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출범한 전경련 대학생 사회봉사단은 우리 사회에 봉사문화를 확산하고 기업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6기째를 맞는 이번 봉사단은 모두 23개팀 620여명의 대학생들로 꾸려졌으며, '기업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의 만남'을 주제로 앞으로 7개월동안 활동하게 된다.
전경련은 "6기 봉사단 프로그램은 봉사단원들이 기업의 사회공헌을 이해하고 봉사활동과 연계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김정호 연세대 교수와 김기룡 플랜엠 대표의 특별 강연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봉사단원들이 직접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해보는 '기업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소원 전경련 사회공헌팀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좋은 일'을 하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격려사를 통해 "바쁜 학업 중에 봉사활동을 실천하려는 학생들을 보니 자랑스럽다"면서 "(봉사단 활동이)기업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리 사회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경련은 24일 여의도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전국 대학생 23개팀 6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경련 대학생 사회봉사단 6기 발대식'을 갖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전경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