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협력업체들이 참가하는 '사천 항공산업 채용박람회'를 오는 28일 경남사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항공산업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사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사천지사)이 공동주최하고, KAI와 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경상남도, 고용노동부(진주지청)가 후원하며, 30여 개의 KAI 협력업체들이 참여한다.
그 동안 KAI는 협력업체들의 인력확보 뿐만 아니라 실질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KAI의 고급 기술 인력을 70%의 임금 지원으로 장기 파견해 기술력과 현장 개선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협력업체 채용 인력에 대한 교육도 대행해왔다.
이 외 시설 자금을 지원하고 해외 수출활동을 돕는 등 협력업체별 맞춤식 동반성장 방안을 펼쳐 2020년까지 5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연매출 500억 이상의 협력업체 5곳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KAI의 수출물량 증대에 따라 협력업체들의 매출도 2020년까지 현재의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량이전은 물론 협력업체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