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토탈컨택서비스기업
KTcs(058850)가 24일 카이스트 우수벤처기업 '컬러핑크 알앤디'와 화장품 브랜드 '미오기(MIOGGI)'의 국내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KTcs는 홍콩 내에서 '한류화장품'으로 유명한 '미오기'의 국내 총판을, 컬러핑크 알앤디는 제품공급 및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오기는 한방약초추출물과 자연친화성분으로 구성된 70여종의 제품군을 바탕으로 전문에스테틱샵과 메디센터를 보유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명품화장품에 밀리지 않는 품질을 보유한 반면, 30~40% 저렴한 가격과 제주 육각수, 꽃송이버섯 등 한국의 청정자연원료를 사용한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KTcs는 설명했다.
KTcs는 우수벤처기업의 제품인 미오기를 KTcs의 마케팅 노하우, 유통 역량과 접목시켜 화장품 사업을 위한 신규 영업망과 조직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임덕래 대표는 "화장품 시장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최근 3년 간 연평균 10%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화장품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경영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Tcs 채널마케팅본부는 지난해 유통사업에서 전년대비 20% 상승한 725억원의 매출성과를 올린 바 있다.
KT(030200) 그룹내 유통전문 계열사로 급부상하고 있는 KTcs는 미오기 국내 총판을 시작으로 비통신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올해 유통사업에서 전년대비 37% 상승한 10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김사룡 KTcs 채널마케팅본부장(오른쪽)과 민정환 컬러핑크 알앤디 대표이사가 24일 대전 서구 KTcs 본사 대회의실에서 홍콩 한류화장품 ‘미오기’의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KT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