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에 장중 고점..1980선 지지

입력 : 2013-05-27 오후 2:10:0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1980선을 지지하며 등락하고 있다.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장중 고점 부근을 지나고 있다.
 
27일 오후 2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3포인트, 0.48% 오른 1982.98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6억원, 888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만이 1021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63%), 기계(1.60%), 음식료품(1.24%) 등이 강세고, 반면 종이목재(-1.20%) 통신업(1.14%), 전기가스업(-1.05%) 등이 하락하고 있다.
 
비영리 독립 언론인 뉴스타파가 이날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국내 인사들의 2차 명단을 공개하면서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명단에 포함된 한진해운(117930)의 주가는 4% 넘게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한진해운홀딩스(000700)도 2% 밀리고 있고, 한화(000880)SK증권(001510), 대우인터내셔널(047050)도 하락하고 있다.
 
엔화 약세가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자동차주와 관련 차 부품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주 3인방인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가 1~2%대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차 부품주인 화신(010690)을 비롯해 세종공업(033530)한일이화(007860)는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현재 4~6%대 오르고 있다.
 
반면 CJ그룹주는 검찰에 이어 금융감독원의 수사 착수소식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CJ(001040)는 2% 넘게 밀리고 있고, CJ제일제당(097950)CJ씨푸드(011150)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포인트, 0.49% 오른 576.8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성우하이텍(015750)은 장중 52주 최고가를 새로쓰며 4%대 급등하고 있다.
 
여름 더위가 일찍 오면서 에어컨을 제조하는 업체인 오텍캐리어를 종속회사로 둔 오텍(067170)이 7% 넘게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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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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