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사진=이준혁 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지)동원이, (손)흥민이와 함께 좋은 활약으로 상대 조직력을 무너뜨리겠다"
월드컵 축구 대표팀(A대표팀)에 소집된 김신욱이 27일 오전 소집마감 시간을 20여분 앞두고 파주NFC에 도착해 언론에 심경을 밝혔다.
울산 현대 소속으로 올시즌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맹활약 중인 김신욱은 레바논 원정 경기에 자신감을 적극 드러냈다.
김신욱은 "레바논 원정경기서 패배한 경험이 있다. 이번엔 잘 준비해 우리만의 축구를 보여주며 승리하겠다"면서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이어 "K리그에서 컨디션이 좋다.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대표팀 경기에 더욱 집중하고 연구하겠다"며 "팀 동료들이 한국 축구를 위해 월드컵에 꼭 진출했으면 좋겠다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김신욱은 최종예선 상대에 대해서는 "중동 선수들은 조직력이 취약하다. (지)동원이, (손)흥민이와 함께 좋은 활약으로 상대 조직력을 무너뜨리도록 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근호(상주 상무)와의 호흡에 대해선 "근호 형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함께 뛰면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며 "빅&스몰 조합으로 울산에서처럼 같이 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