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8일 NH농협증권은
코오롱글로벌(003070)에 대해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3925원에서 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합병효과 등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주택부문 리스크 감소 등으로 인해 향후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확보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의 합병 효과가 나타나면서 재무구조의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고 "주택부문의 부실처리가 완료되면서 그동안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주택부문의 원가율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유통부문에서 BMW의 차량연령 증가에 따라 동사가 경쟁력을 보유한 A/S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동사 합병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차입금리 하락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설부문 역시 2007년부터 발생한 주택부문의 리스크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최근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고 있고, 주택시장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규 주택 분양을 통해 정상적인 수준의 원가율로 회복하면서 동사 이익 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