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데일리)中 성장 둔화 우려..유가 '하락'

입력 : 2013-05-28 오전 8:36:5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유가가 중국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57센트(0.6%) 내린 배럴당 93.6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7월 인도분도 2센트(0.14%) 하락한 배럴당 102.4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공산당 정치국 집단학습에서 "우리는 단기 성장을 위해 환경을 희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SBC가 집계하는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으로 접어든 것도 유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오울 한센 삭소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성장률이 둔화된 가운데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많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반면 금값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시아 금 수요 증가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6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0.10% 오른 온스당 139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 7월분도 전일 대비 0.5% 상승한 온스당 22.62달러를 기록했다.
 
곡물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 7월물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0.80% 내린 부셀당 12.47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옥수수 7월물은 전일 대비 0.30% 오른 부셀당 5.365달러로 마감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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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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