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5년만의 최고점에 올랐다.
28일(현지시간) 시장 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5월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76.2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수정치 69.0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사전 전망치였던 72.3도 웃도는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지수가 61.0에서 66.7로 개선됐다.
향후 6개월간의 경기 전망 역시 낙관적으로 나타났다. 경기기대지수는 74.3에서 82.4로 상승했다. 7개월만의 최고치다.
린 프란코 컨퍼런스보드 이사는 "고용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경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의 재정지출 삭감과 세금 인상 등으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