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고령화 시대의 암초 치매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손쉽게 검사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치매정보 365' 홈페이지(
www.edementia.or.kr)를 새롭게 단장하고, 스스로 검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App) '치매 체크'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치매정보 365 홈페이지 화면 캡처
'치매정보 365' 홈페이지는 소식통과 치매대백과, 사랑방, 상담실, 자료실 등 5개 큰 항목으로 구성됐다.
치매대백과는 치매사전, 조호지침, 지원정보로 이뤄졌다.
치매사전에는 치매와 뇌에 대한 기본지식부터 진단·치료·예방 방법까지 실려 있다.
조호지침에는 식사, 배설, 목욕, 옷 입히기 등 일상생활에 대한 지침과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행동요령, 정신이상 증상이 발생할 때 대처방법 등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즉이나 간병인들이 따라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담았다.
상담실에서는 치매전문가에게 온라인으로 개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앱(App) '치매 체크' 화면(사진제공=보건복지부)
치매검사 앱 '치매 체크'는 스스로 검사하기, 보호자가 검사해드리기, 중앙치매센터 파트너가 검사해드리기 등 3가지 버전으로 검사 기능을 지원한다.
스스로 검사하기는 마치 상담사가 옆에 있는 것처럼 친절한 목소리로 검사문항을 안내해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 혼자서도 자가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또 치매 검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우울증 검사와 기억력 평가도 함께 할 수 있게 했다.
검사를 모두 마치면, 결과에 따라 피검사자가 이후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제시한다.
'치매 체크'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아 설치 가능하고, 아이폰(ios)용은 개발 진행 중으로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나
치매정보 365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