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조달행정 혁신과 경제부흥을 위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론 사업이 확대된다.
조달청은 29일 서울 여의도동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KDB산업은행과 '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한 조달 네트워크론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29일 서울 여의도동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민형종 조달청장(우)와 홍기택 KDB산업은행장(좌)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강화를 위한 조달 네트워크론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제공=조달청)
조달 네트워크론은 조달청과 계약을 맺고도 담보능력이 없어서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조달청과의 계약서만 있으면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계약금의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달청은 경제부흥을 위한 조달행정 100대 혁신과제 중 하나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는 네트워크론 참여은행을 확대하고, 이용절차·대출조건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중소기업 지원 등 정책 금융을 중점 추진하는 KDB산업은행의 네트워크론 참여는 네트워크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창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공공조달 판로 확대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