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KB투자증권은 30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주력 사업 부문 중심의 실적 개선세 뚜렷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변한준·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저점을 형성한 이후 2분기부터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시큐리티솔루션의 라인업 확대·유통망 강화가 점진적으로 실적 상승을 이끌고 있고, 반도체 장비 부문의 고속칩마운터가 하반기 판매 본격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의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 반도체 장비 부문은 고속 칩마운터 매출을 시현할 가능성이 높고, 에너지 장비 부문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삼성 그룹 차원의 노력이 꾸준히 진행 중이라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두 연구원은 "삼성 그룹 내 종합 장비 업체로서 전속시장을 활용한 고속 칩마운터 시장에 진입하고, 그룹 내 설계-구매-시공(EPC) 기자재 관련 역량 확대를 위한 중장기적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