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KB투자증권은 30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석유개발사업의 가채매장량이 확대되면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사업의 가채매장량은 지난해 말 5억5500만BOE(Barrels of Oil Equivalent, 석유환산배럴)에서 지난 1분기 6억5000만BOE로 약 1억BOE가 증가했다"며 "베트남 15-1 광구 인근과 페루 지역의 신규 시추 등을 통해 가채 매장량 증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가채 매장량 1억BOE 확대는 최소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 상승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석유개발 업체는 보유하고 있는 광구의 가채매장량으로 평가받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는 3분기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익은 전분기 대비 35.1% 증가한 4891억원으로 기대된다"며 "계절적 성수기 요인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