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6월을 ‘제26회 정보문화의 달’로 지정하고 국민의 정보활용 촉진과 건전하고 창의적인 정보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행복한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미래부·방통위가 기념식과 캠페인, 민관협력 기구 발족 등을 공동 추진한다.
먼저 ‘제26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6월 10일)에서는 정보문화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사이버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알리는 퍼포먼스 등이 시행된다.
사이버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사이버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기획됐다. 6월 말까지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이동통신 데이터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에 가입하거나 웹페이지(digitalculture.or.kr 또는 iculture.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기념식에서는 미래부와 방통위에서 별도로 운영하던 민관협력기구를 통합한 ‘행복한 스마트문화 실천연합’이 출범할 예정이다. 행복한 스마트문화 실천연합에는 언론과 시민단체, 기업 등 각계가 건전 정보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주체로 참여하여 캠페인을 비롯한 정보문화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6월에는 약 120여개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4일 영남대에서 IT 분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토크콘서트 “It’s Smart Talk”가 개최되며 15∼16일에는 과천과학관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나만의 게임 만들기 체험 캠프”, 21일과 22일 제주 국제교육정보원과 천안 여상에서 “IT 영재와 SW 전문가의 만남” 행사, 28일 코엑스에서 “SW + 인문 컨퍼런스” 등이 뒤를 잇는다.
지방자치단체도 이번 정보문화의 달 행사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포럼 연극인 <New Balance New Life>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정보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한편 정보문화의 달은 지난 1988년부터 국민의 정보활용 촉진과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되어 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 도입일(1967. 6. 24)과 전국전화자동화 완성일(1987. 6. 30)을 고려해 매년 6월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