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이번주 주식시장의 관심은 상장법인들의 4분기 실적발표에 쏠려있다. 경기 침체 난국을 헤쳐나가고 있는 기업들이 내놓는 경영 성적표에 따라 주가는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어닝시즌(실적발표)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다소 차분한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추가인하로 시중의 자금이 증시로 발길을 돌릴 지도 유심히 지켜봐야할 변수중 하나다.
주요 증권사들은 유동성이 풍부하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주로 추천했다.
◇ 어닝시즌 맞아 ‘실적’ 관심
어닝시즌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주목을 받게 된다. 이번주에는 어떤 종목들이 이 대열에 올라있을까.
LG상사는 오만과 카자흐스탄 광구 생산 임박에 대한 실적 기대감으로 추천주 명단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유가안정화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오랜만에 추천주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방어주로 꾸준하게 추천주에 올랐던 KTF는 마케팅비용 감소와, 가입자수의 꾸준한 증가, KT와의 합병 이슈가 긍정적이라는 이유로 추천을 받았다.
◇ `돈맥경화`국면..유동성 갖춘 기업 주목
정부가 돈을 풀어도 기업으로 돌지 않는 ‘돈맥경화’현상도 추천주에 영향을 주고 있다. 돈을 구하기 힘든 시기에 유동성이 풍부한 기업들이 아무래도 새 사업 진출이나 위기 대응 능력이 뛰어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현대미포조선은 2조원이상의 현금 보유로 재무적 안정성이 높아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유동성 위기가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도 관심을 받았다.
STX팬오션과 두산은 각각 대한통운 과 두산주류 부문 지분 매각결정등으로 유동성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LS산전은 마곡지구 토지보상금 유입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됐다.
◇ 이번주 증권사 추천주 ◇
<자료 = 각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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