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건설 경기를 부양하고 예정된 항만 터미널, 선석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항만예산 1조9천174억 원 중 66%인 1조2천671억 원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부산항 신항과 평택ㆍ당진항, 포항 영일만항 등에서는 19개 터미널과 47개 선석이 완공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본부와 지방해양항만청, 산하기관으로 재정집행 관리 전담반을 꾸려 매월 2차례 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항만건설 예산 조기 집행으로 3만2천 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