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외환은행은 산업단지 소재 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단지 프라임 론(Prime Loan)’ 특판대출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판대출은 산업단지에 있는 공장, 아파트형 공장, 공장용지를 1순위 담보로 제공하는 기업에 특별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업별 최고 200억원 내에서 공장담보 감정가격의 최대 90%까지 대출을 지원하고 별도 승인을 거친 경우 90% 초과 대출도 가능하다.
자금용도는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모두 가능하며 최장 5년간 최대 연 0.5%포인트 수준의 우대금리도 제공된다.
이번 특판대출은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운용 예정이며 시장 상황과 기업의 호응도에 따라 펀드 규모를 증액할 계획이다.
조종형 외환은행 글로벌상품개발실장은 “최근 엔저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소재 기업들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특판대출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