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제주점 고성장 지속 기대-동양證

입력 : 2013-06-03 오전 8:19:03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동양증권은 3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4~5월 워커힐점이 저성장을 보이겠지만 제주 그랜드점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워커힐점의 드롭액 증가율은 계속해서 한 자리수대 저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테이블 부족 문제가 대두돼 신규 카지노동 개장시점까지는 저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워커힐 호텔 간의 신규 카지노동 임차료 협상은 현재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라며 "이는 임차료 문제와 관련한 양사간의 이견에서 비롯됐다기 보다는 현재 비상경영체제인 SK(003600)그룹의 내부 사정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그동안 내년 1분기를 신규 카지노동 개장 시점으로 예상해왔으나 임차료 협상중단으로 인해 상당기간 지연 개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제주 그랜드점의 드롭액 증가율은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며 "지난해 워커힐점과의 통합 효과로 고객 데이터 공유, 마케팅 커버리지 지역 발생 등의 시너지효과가 발생하고 있고 기존에 소수의 고액 배팅자 중심으로 운영됐던 관계로 기저가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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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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