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소식은 미국 주택시장의 동향에 관한 소식입니다. 미국 주택시장이 극도의 침체를 겪으면서 1천억달러의 매물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주택시장이 장기침체되면서 주택저당권 포기, 즉 포어클로저가 늘어나대도시의 멀쩡한 매물이 1000달러에 나오는 등 주택 '초바겐 세일'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CNN 머니는 포어클로저가 특히 심한 지역인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 등의 부동산 거래 상황을 소개하면서
1000달러에 나온 매물이 적지 않은 것은 물론 심지어 500달러만 줘도 주택 한 채를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습니다.
미시간주 플린트시의 경우 18채가 각각 3000달러 미만에 나왔으며 클리블랜드가 46채,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경우 709채를 각각 3000달러 미만에 살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머니는 심지어 디트로이트의 경우 침실 3개까지 주택이 500달러에 매물로 나왔다면서 현재가 주택을 마련하려는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2. "中상하이차 비싼 수업료 지불"<中언론>
다음 소식은 중국 상하이차 소식입니다.
중국 언론들은 상하이차가 쌍용차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비싼 수업료를 치르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경보는 쌍용차가 재무구조 악화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대주주인 상하이차는 큰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쌍용차가 좌초한 원인중의 하나인 과다한 인건비 경감을 위해 여러 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상하이차가 2억달러 제공의 전제조건으로 2000명 감원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한국의 기업회생절차를 소개하면서 주주의 권리가 전부 또는 일부 소멸될 수 있으며 채권자도 같은 과정을 밟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상하이차는 긴급성명을 통해 재무방면의 손실을 평가 중에 있으며 수치가 나오는 대로 증권거래소에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브라질 승용차ㆍ경상용차 시장 규모 세계 5위
마지막 소식은 브라질의 자동차 시장 규모에 관한 소식입니다. 브라질의 승용차와 경상용차 시장 규모가 세계 5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브라질의 승용차와 경상용차 시장 규모가 지난해 세계 5위로 부상했다고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브라질의 승용차와 경상용차의 생산ㆍ판매ㆍ수출이 세계 5~6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시장 규모는 세계 5위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승용차ㆍ경상용차 생산량은 321만 4000대에 달해 2007년보다 8.8%가 늘어나면서 일본, 중국, 미국, 독일, 한국에 이어 6위를 차지했습니다.
판매량은 2007년의 246만대에 비해 14.5% 증가한 282만대를 기록해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5위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해외는 지금에서는 미국의 주택시장에 헐값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 쌍용차의 최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에 대한 중국 언론의 보도 마지막으로 브라질 자동차 시장의 규모에 관한 소식까지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해외는 지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