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준혁 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독일 축구의 영웅' 프란츠 베켄바워가 3일 오전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을 찾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KFA) 명예회장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과거 자신이 선수로 뛰던 바이에른 뮌헨의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베켄바워는 2005년 독일 월드컵 유치위원장으로 한국을 찾은 이후 8년만에 다시 방한했다. 이날 베켄바워는 독일 정부를 대신해 독일 대십자 공로훈장을 정 명예회장에 수여한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베켄바워는 자신이 독일월드컵 유치위원장이던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던 정 명예회장이 독일의 월드컵 개최에 적극 협력했던 점을 들어 독일 정부에 훈장 수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