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65.34포인트(0.43%) 상승한 1만5180.91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8포인트(0.15%) 오른 3460.99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65포인트(0.16%) 상승한 1633.39를 기록 중이다.
개장 전 발표된 제조업 지표 개선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집계한 지난달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2.3을 기록해 전달의 52.1과 예비치 51.9를 소폭 상회했다.
투자자들은 잠시 후 발표될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건설지출 발표도 주목하고 있다.
5월 ISM 제조업 지수는 51을 기록해 직전월의 50.7에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같은 시간에 공개되는 4월 건설지출 역시 전월의 1.7% 감소에서 1.0%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 여름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고 발언한 점은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휴렛팩커드(0.86%), IBM(0.55%), 인텔(3.95%) 등 기술주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홈디포(-0.34%), 코스트코홀세일(-0.28%) 등 유통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