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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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상승..QE 지속 '기대' - CNBC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에도 상승했습니다. 지표 부진이 양적완화의 지속을 의미하기 때문일까요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CNBC 보도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개장 전 부진한 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반등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보다 0.14% 증가한 1만5324.5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발표된 1분기 경제성장률은 예비치를 밑돌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증가세로 돌아서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표 부진은 연준이 섣불리 양적완화를 축소하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어져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랜디 프레데릭 슈압센터 상무이사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입장에 민감하지만 양적완화가 빠른 시일 내에 축소될 것이라는 신호는 아직 없다"며 "연준이 채권매입을 유지하는 한 뉴욕증시는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스트코, 3분기 순익 전년比 19% ▲ - 블룸버그
전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최대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예상을 웃돈 실적을 3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간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3분기 순이익이 4억5900만달러(주당 1.04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억8600만달러(주당 88센트)보다 1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억4700만달러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코스트코의 연간 회원비 인상에 따른 수익 증가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회원비 인상에 따른 매출은 12% 늘어난 5억3100만달러로 집계됐고 전체 매출은 241억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날 코스트코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0.95% 내린 111.8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조이글로벌, 2분기 실적 양호..전망은 '불안' - 로이터
기업 소식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광산 채굴 장비 생산기업 조이글로벌이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이글로벌은 2분기 순익이 주당 1.73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주당 1.56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분기 매출이 12% 감소한 데다가 수주 역시 8% 줄었지만 비용 절감으로 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조이글로벌은 올해 설비투자 감소로 상품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해 올 한 해 전체 순익 목표는 주당 6.35달러에서 5.8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세계 광산업계는 상품 가격의 변동성과 임금 상승, 저품질 광석의 유입으로 비용 절감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이크 수더린 조이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매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수요 감소로 인한 글로벌 가격 하락세에 최대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