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올해 2분기(4~6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태블릿PC 출하량이 3400만개를 돌파했다.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디지타임즈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패드를 제외한 글로벌 태블릿PC의 2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6.6%, 전년 대비로는 70.1% 증가한 3402만대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에는 주요 IT기업들이 저조한 판매를 보였지만2분기에는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출하량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당초 아이패드를 제외한 태블릿PC의 출하량 전망치는 1752만대였다. 반면 같은 기간 아이패드의 출하량은 매출 감소로 165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었다.
올해 글로벌 태블릿 전체 출하량은 1억57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고 특히
삼성전자(005930)가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별로는 레노보가 지난해 시장점유율 7위에서 올해 5위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에이서는 지난해 8위에서 올해에는 6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