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4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0.29%) 하락한 2292.48로 거래를 시작했다.
엇갈린 제조업 지표로 향후 경기에 대한 판단이 유보된 가운데 주말에 예정된 주요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는 8일에 지난달의 무역 수지를, 9일에 산업생산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발표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장정테크노(4.75%), 귀주마대(0.43%), 공상은행(0.24%)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하락세다.
강회자동차(-0.93%), 상하이자동차(-0.58%) 등 자동차주와 중원항운(-0.57%), 중국선박개발(-0.47%) 등 해운주가 약세다.
보산철강(-0.42%), 우한철강(-0.38%) 등 철강주와 중국석유화학(-0.30%), 해양석유공정(-0.86%) 등 정유주 역시 흐름이 부진하다.
반면 중국 정부가 부동산세 확대 시행을 서둘러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은 부동산주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0.49%), 천진부동산개발기업(0.30%), 북경선봉부동산(0.54%) 등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