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오픈마켓 11번가는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LED 전구 기획전 '업그레이드 유 어 라이트(Upgrade your light)'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 하루 종일 필립스 5W LED전구를 50% 할인한 4900원(정가 98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삼성, 오스람, 포스코, 프리모 등 인기 LED전구 브랜드의 트윈등, 방등, 센서등은 최대 60% 할인한다.
LED전구는 백열전구보다 비싸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혀왔다. LED전구(8W기준)의 가격은 4200원~1만5000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11번가 집계에 따르면 삼파장 전구 매출은 지난해 5월 대비 올해 동기간 23% 증가한 반면, LED 전구는 같은 기간 142%나 올랐다.
LED 구는 수은이나 납 같은 유해물질 발생이 없고, 탄소 배출도 적어 친환경 전구로 불린다. 기존 백열전구에 비해 10배 정도 수명이 긴, 5만여 시간(약 7년) 사용이 가능하다. 전기 사용료는 80% 가량 적고, 시력 보호에도 좋다.
11번가 관계자는 "LED전구는 고효율, 친환경 전구로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에 도움된다"며 "여러 전문 업체들이 양질의 LED전구를 잇따라 내놓으며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화장실과 현관, 베란다, 주방, 거실 은 '전구색(편안한 색)'을, 침실과 응접실, 사무실, 다용도 실은 주백색(밝은 색) LED 전구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인간 환경회의' 개회식에서 유엔(UN) 총회 결의에 따라 제정됐다. 사람들이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책임 의식을 느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진제공=11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