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셀트리온(068270)은 4일 유방암치료제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 바이오시밀러(CT-P6)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품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적응증은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하게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이다. 셀트리온은 한국에 이어 연내로 유럽 등 총 10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허가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CT-P6가 허가될 경우 셀트리온은 ‘램시마’에 이어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를 갖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램시마’의 경우 지난해 7월 제품허가를 획득했다.
CT-P6 오리지널 제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7조원에 달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최초 항체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에 이어 세계 두 번째 항체바이오시밀러가 허가 절차에 들어갔다”며 “허가를 획득할 경우 셀트리온은 두 개의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을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