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3일 연속 상승..1360원 육박

1달러당 1359원..전일比 16원↑

입력 : 2009-01-12 오후 4:04:00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증시가 떨어지자 원ㆍ달러 환율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2일 외환시장에서 1달러는 지난 주말보다 16원 오른 1359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선 지난 거래 3일 동안 66.5원이나 올랐다.
 
장 중 환율은 1366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환율 상승 원인은 증시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그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1150대로 떨어지자 환율은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외국인이 1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 하면서 증시 하락과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역외 세력과 수입업체, 투신권이 달러를 매수하면서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환율이 1360원을 넘자 수출 업체들이 달러를 팔기 시작해, 환율은 간신히 1360원 밑으로 내려갔다.
 
김성순 기업은행 차장은 베어마켓 랠리가 끝나가고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져 달러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내일도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고점이라는 인식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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