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최빈국에 세우는 ‘희망학교’ 3호 완공

캄보디아, 네팔에 이어 세 번째

입력 : 2009-01-12 오후 6:35:46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아동 인권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함께 방글라데시 라즈바리(Rajbari) 지역에 제 3호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를 건립하고 12일 완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 는 최빈국가 아이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은 다음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방글라데시 건립은 2006년 캄보디아, 2007년 네팔에 이어 세번째다.
 
다음측은 제 3호 지구촌 희망학교가 완공된 라즈바리 지역에 대해 “방글라데시의 대표적인 홍등가로, 이 지역 성 매매 종사자의 자녀들은 학교 입학도 거부당할 정도로 기본적인 교육도 받지 못하고 있었으며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입학이 허가된 ‘KKS School’ 조차 총 500여명의 학생이 4개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이미 지역 아이들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음의 이번 지원을 통해 ‘KKS School’에는 400여명이 공부할 수 있는 건물이 새롭게 들어섰으며, 책상 및 의자, 교실용 장, 칠판 등 학교 기자재 등도 제공받는다. 다음은 교육환경 개선으로 지역사회의 교육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는 한편, 늘어나는 학생 수요에 대처하게 돼 방임되었던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학교 건립 및 학교 운영에 필요한 교구 기자재 지원금을  ▲임직원들과 현지 학생들과의 일대일 결연을 통한 개인모금 제도,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및 바자회 행사 등을 통해 거둔 판매 수익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효은 다음 부사장은 “이번 방글라데시의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 에서 이 지역 어린이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아, 미래의 꿈과 희망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다음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여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자’는 다음의 기업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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