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선글라스도 젊은 소비층 공략 명중

입력 : 2013-06-06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최근의 다양해진 젊은 층의 소비형태에서 눈에 띄는 것이 '포미(for me)족'과 '작은 사치'족이다.
 
'나'를 중시하는 '포미(for me)족'은 평소에는 평범한 소비행태를 보이다가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과감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소비층이다.
 
포미족이 집중적으로 쇼핑하는 곳은 명품과 화장품, 생활용품 등이다.
 
작은 사치는 얇아진 지갑 탓에 고가품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체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성향을 뜻한다. 명품 의류의 판매는 주춤하지만, 같은 브랜드의 잡화, 화장품 속옷 등이 불티 나게 팔리는 게 이 같은 이유라는 분석이다.
 
룩옵티컬(대표:허명효)이 공략한 2~30대 젊은 브랜드인 라코스테, 칼라거펠트, ck는 최근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기본 형태 + 컬러 다리 선글라스
 
이번 시즌, 가장 인기 있는 선글라스 스타일은 빈티지 프레임에 템플부분에 포인트로 컬러를 주어 통통튀고 생동감 넘치는 선글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라코스테 선글라스의 경우, 베이직한 블랙, 브라운 상품보다는 빨강, 파랑, 초록, 노랑, 핑크, 흰색등의 컬러가 들어간 튀는 컬러감의 템플 디자인 상품이 반응이 좋아추가 오더분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김하늘, 소지섭 화보 촬영 상품은 2차 수주회 이전에 물량이 부족하였음은 물론 연예인들의 협찬 러브콜들이 줄줄이 들어오고 있으나 협찬할 상품도 부족한 지경이다.
 
◆실용성과 디자인을 고루 갖춘 안경테? 선글라스?
 
최근 복고가 트렌드로 대두되면서 굵직한 70~80년대 스타일의 안경테와 선글라스가 거리를 휘젓고 있다.
 
선글라스의 경우 안경테보다 프레임이 넓고 크게 나오기 때문에 렌즈를 제거하고 안경테로 활용할 경우, 훨씬 세련되 보일 수 있다.
 
이때문에 큰 얼굴형으로 맞는 안경을 찾기가 힘든 분들에게는 다양한 디자인을 접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는 장점이 된다.
 
칼라거펠트 KL789SK의 경우 선글라스로 쓸 때는 고급스럽게, 안경테로 쓸 경우,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안경 매니아로 소문난 하하가 최근 런닝맨, 무한도전 등에서 쓰고 나오는 스타일이 그런 예라고 할 수 있다.
 
◆CK 선글라스로 클래식+캐주얼 스타일 모두 섭렵
 
빈티지한 느낌을 주기 위한 안경테로 변신한 칼 라거펠트 와는 달리 ck 선글라스는 클래식한 느낌의 안경테로 젊은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타겟층이 높은 명품 브랜드는 너무 진부해 보이고, 영 캐릭터 브랜드들은 정장 느낌에는 안어울리는 성향이 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는 상품으로 ck의 ck4161sk, ck4155s 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열심히 일하고 활동적인 주말을 보내는 젊은 학생 및 직장인들에게 효율적인 상품으로 세련되고 도시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부담없는 가격+합리적인 소재, 디자인
 
최근 안경테와 선글라스에도 확 거품을 빼고 합리적인 가격의 신소재 상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도 디자인적으로 기능적으로도 뒤지지 않는 국산테들이 국내 안경시장의 활성화를 돕고 있다고 한다.
 
소재 특성상 가볍다는 장점은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여 준다. 룩옵티컬의 듀오라이트, 플렉스라이트 상품은 동일한 디자인으로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선택할 수 있고 TR-90을 활용해 가볍고 탄성이 높아 잘 부러지지 않는다.
 
(사진제공=룩옵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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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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