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마감 시황센터>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뉴욕 증시, 지표 호조에 '반등'..다우 1만5천선 회복
▶美 실업수당 청구 34만6천건, 한 주만에 감소세
▶유럽 증시, ECB 금리 동결..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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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표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데요.
다우지수부터 마감상황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0.03포인트, 0.53% 오른 1만5040.62로 거래를 마쳐 하루만에 1만5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고용지표의 가늠자인 지난주 신규수당 신청건수가 한달만에 감소한 게 투심을 살렸습니다.
하지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당장은 추가 부양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밝힌 게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또 5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상승폭 확대를 제한했습니다.
업종별, 종목별 흐름을 보겠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금융주가 0.7% 올랐고, 통신주가 강세였습니다. 1.4% 상승했는데요. 반면 에너지주는 0.2% 하락하며 홀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주택용품업체 홈디포가 2.88% 올랐고요, 제약업체 화이자의 흐름도 2% 넘게 오르며 좋았습니다. 반면 정유업체 쉐브론은 0.8% 하락했고요. 중장비제조업체 캐터필라도 0.5%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럼 다우지수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다우 특징주는 통신사 버라이존입니다. 이날 뉴스가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4월 미국 최대 통신업체 버라이존에 고객 통화기록을 매일 국가안보국(NSA)과 미 연방수사국(FBI)에 제공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가 나왔는데요.
가디언이 입수한 명령서에 따르면 버라이존은 4월25일∼7월19일 국내외에서 이뤄지는 모든 고객의 통화기록을 하루 단위로 NSA에 제공하게 돼 있습니다. 고객의 통화 시점과 시간, 통화 당시 지역정보 등이 대상이었는데요 . 이런 소식에도 불구하고 버라이존 강세였습니다. 3.4% 오른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나스닥 지수 보겠습니다.
전날보다 22.58포인트, 0.66% 오른 3424.05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일간 차트를 보면, 이날 증시는 7일 예정된 5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에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기대했던 유럽중앙은행(ECB) 효과와 경제지표 개선이 힘을 쓰지 못했지만,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덕이었습니다.
S&P500지수의 흐름 보겠습니다. 전날보다 13.59포인트, 0.84% 오른 1622.49를 기록했습니다.
일간차트를 보면, 지지부진한 흐름 보이다가 후반부에 상승탄력 받았는데요. 유럽중앙은행의 발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실업수당청구건수가 한주만에 감소로 전환한 것 긍정적이었습니다. 5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에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다음은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는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 가운데,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은 점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럼 영국증시부터 마감상황 보겠습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83.20포인트(1.30%) 내린 6336.11을 기록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펼쳐졌는데요.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모두 0.50%로 동결했습니다. 이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은점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는데요. 지표도 부진했습니다. 프랑스의 1분기 실업률이 10.8% 상승해 15년래 최고치를 기록고요, 독일의 4월 공장주문도 전달보다 2.3% 감소해 시장 기대치에 못미쳤는데요.이에 저점 부근에서 마감했습니다.
그럼 업종별, 종목별 흐름을 보겠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금융주가 2.2% 내렸고, 기술주와 산업섹터도 1% 넘게 밀렸습니다. 에너지주도 1.5% 하락했는데요.
종목별로는 RSA보험그룹이 0.8% 올랐고요, 의류업체 버버리도 0.65% 상승했습니다. 보다폰도 0.35% 올랐는데요. 반면 금융주 부진했습니다. 로이즈뱅킹그룹이 1.85%, 바클레이즈가 4.11% 하락했습니다. 항공업체 이지젯도 4% 넘게 밀렸습니다.
영국증시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보겠습니다.
영국의 특징주는 화학전문업체 존슨매티입니다. 올해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뱅크오브아메리카도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상승했습니다. 6,43% 올라 2750파운드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프랑스로 넘어갑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 대비 38.16포인트(0.99%) 하락한 3814.28로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영국증시와 흐름 비슷합니다.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 펼쳐졌는데요. 기준금리 동결소식과 마리오드라기 중앙은행 총재의 추가 부양책이 없다는 소식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또 유럽중앙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5%에서 -0.6%로 낮아졌다는 것도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내년 성장률 전망은 기존 1%에서 1.1%로 소폭 올려 하반기부터 경제 회복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실업률이 10.8% 상승해 15년래 최고치를 기록고요, 독일의 4월 공장주문도 전달보다 하락하며 부진했는데요. 이에 저점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날 종목별 흐름 보겠습니다. 식품업체 다농이 2% 올랏습니다. 타이어업체 미쉐린도 0.34% 올랐는데요. 반면 철강업체 발루렉사가 4.35% 하락했고요. 금융주 부진했습니다. 소시에떼제너럴과 크레딧아그리꼴이 2% 넘게 밀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일 증시도 보겠습니다. 독일 DAX30 지수는 97.37포인트(1.19%) 내려간 8098.81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흐름 비슷합니다. 장초반에는 상승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발표와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을 기다리는 관망심리였는데요. 하지만 기준금리 동결 소식과 추가 부양책이 없다는 소식 시장에 부담을 줬구요. 독일의 4월 공장주문도 예상에 못미치면서 지수 낙폭 늘렸습니다. 저점라인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 종목별 흐릅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금융주가 1.8% 밀렸고요, 기초소재주도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통신주와 유틸리티업종은 소폭올랐는데요.
종목별로는 생활용품업체 핸켈사가 1.74% 올랐고, 하이델베르그시멘트가 1.4%, 도이치텔레콤도 0.5% 상승했습니다. 반면 보험회사 알리안츠가 2.4% 하락했고요. 코메르츠방크도 2% 밀렸습니다.
상품시장의 흐름까지 확인하겠습니다.
달러인덱스는 1.31% 내린 81.53달러룰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올랐는데요. WTI는 1.1% 오른 94.7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도 0.8% 오른 103.5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도 올랐는데요. 금은 1.2% 오른 1415.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마감시황이었습니다.